초·중·고 학생들의 기초건강은‘한국학교보건협회’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합니다"

서상옥 기자

▲ 학교보건사업과 예방사업은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문전자 이사장. © 편집부

사)한국학교보건협회는 1955년 문화부 제 3042호로 인가되었으며 1970년 문교부에서 개정법을 받았다.
목적사업으로 학교보건의 증진, 학교보건에 관한 홍보, 학교보건봉사, 학교보건요원의 자질향상, 학교보건체육에 관한 교재자료 및 의약품 추천, 학교보건향상을 위한 학술교류, 금연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초·중·고 800여만 명의 학생 기초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보건사업과 예방사업은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문전자 이사장과 인터뷰를 하였다.

■ 교육자들은 한국학교보건협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감이 없지 않다. 한국학교보건협회가 어떤 단체인지?

▷ 한국학교보건협회는 학교보건의 증진과 체위향상 및 이와 관련된 교육, 홍보, 봉사, 등을 통해 각종보건사업인 뇨검사, 혈액검사,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육자료, 의약품, 메디컬기계 등을 추천·알선 ·공급하고 한국학교 보건을 위한 국내외 학술교류 등의 사업을 하는 단체다.

■ 21대 이사장으로서 그동안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성과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첫 번째로는 제가 21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로 한국학교보건협회의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 과제였다. 그래서 목적사업을 체계적으로 실시 하고자 봉사활동에 역점을 두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천사봉사단을 발족 한 후 낙후된 지역과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등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두 번째는 한국학교보건협회에 금연학교를 운영하며 청소년 건강을 위한 효과적인 금연방법 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연구하고 사례 등을 발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이를 위해 심리학 및 아동학 전문 석·박사 등을 위촉해 연구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발간된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폐암 걸린 호랑이’책자가 금연학교 운영과 청소년 건강을 지키는 필독서의 역할에 있어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저자인 정성수 작가와 업무제휴협약서 체결하고 금연학교 필독서 활용 및 전국 학교 는 물론 교육자들에게 이를 알리고 있다.
세 번째는 뇨검사 사업이 어린이와 청소년 등 의 건강과 성장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그 중요성에 대하여 연구하고 이를 알리고자 한국학교보건협회 내에 연구학회를 구성, 전문박사 12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은 전국 각 지부에서 산간벽지의 아이들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한 일이다. 한 두 명 뿐 일지라도 의료진을 대동해 진료봉사를 실시하고, 뇨검사를 통해 자칫 큰 질병으로 진전될 뻔 했던 아이들의 건강을 찾아준 일들을 생각하면 보람과 기쁨에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 현재 지부 중 가장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지부를 소개한다면?

▷ 한국학교보건협회의 전국 지부는 서울특별시, 광역시, 도 등 전국에 걸쳐 12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특히 선도적인 지부 예를 든다면 부산지부다. 부산지부장은 자원봉사자로서 1998년부터 관내 청소년 선도 및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봉사금배지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 모든 지부들도 지역 봉사에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 회는 전국 각 지부를 지원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모범적인지부 및 취약지부에대한 적극적인 지원검토는 물론 문제점 파악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지부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 한국학교보건협회의 정책적인 사업의 하나가 금연학교 운영이라고 하는데 금연학교 운영에 대해 한 말씀 한다면?

▷ 위에서 언급 했듯이 한국학교보건협회의 금연학교 운영은 매우 중요한 정책 사업이다. 본 회 소속 서울 북지부에서 금연학교를 시범운영해 성공적인 사례 등을 많이 발굴하고 금연에 관한 새로운 노하우도 비축하였던바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금연학교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 건강을 위한 효과적인 금연방법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하여 한층 업그레이드(Up grade)된 연구 사례 등을 발굴해 성공적인 금연학교를 운영하고자 한다.

■ 취임 후 그 간의 소회를 말한다면?

▷ 저는 한국학교보건협회가 대한민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그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 주는 귀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 소신과 긍지로 본회의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위해 나를 더욱 낮추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위에서도 많이들 도와주기를 바란다.

■ 앞으로 남은 과제나 추진하고 싶은 일은?

▷ 한국학교보건협회가 대한민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보완해야 할 과제가 있다.

첫 번째는 지금 본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뇨검사 외에 안구검사와 구강검사등 기본적인 검사를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하고자 하며, 두 번째는 전국의 모든 시 도지부에 금연학교를 운영하고자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금연은 반드시 추진돼야 할 우리 국민 모두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련의 사업들을 확대 추진해야 진정 어린이와 청소년 건강을 지키는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책임감과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당부할 말은?

▷ 한국학교보건협회 이사장으로서 일선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본회와 전국지부의 모든 회원들이 어린이와 청소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또한 전국의 회원들은 대한민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 무척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에 오직 사랑과 봉사로 나를 무장하고 헌신할 수 있기를 늘 기도한다. 이 나라 미래 주인공들의 건강이 여러분들의 손에 달렸다.

기사입력: 2012/09/17 [19:08] 최종편집: ⓒ 광역매일